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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를 통해 살펴본 배우 김혜자의 유복했던 어린 시절이 화재 인다.
배우 김혜자의 아버지는 초대 재무부 장관이었던 김용택 이다. 2023년 1월 1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의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혜자는 유복했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하였다.
유재석이 "항간에 어린 시절에 유복한 편이었다고 들었습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배우 김혜자 씨는 "유복한 편이 아니고 유복했다."라고 돌직구 답변을 날렸다. 아버지께서 대한민국 2호 경제학 박사였기 때문에, 재무부 장관을 지내셨다고 고백하였다.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공원인 줄 알고 들어올 정도로 집이 넓고 컸다고 한다.
얼마나 집이 넓었는지, 마당의 대지가 900평은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항간의 소문이 소문이 아니라 사실임을 밝힌 것이다.
김혜자의 부친은 미군정시절 재무부장(지금의 재무부 장관) 대리를 지낸 바 있는 인물이다. 대한민국의 제2호 김용택 경제학 박사라고 할 수 있다.
김용택은 군산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보성중학교, 일본 명치 대학, 미국 미시간주 호프 대학,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을 거 졌다.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중국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광복 이후에 미국인 추천으로 재무부 장관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김용택 재무부 장관은 1904년 생이며, 17살에 두 살 연상의 여성과 결혼하였다. 이후 두 딸을 낳았으며, 김용택 박사가 22살 되던 해에 일본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15면 만인 1940년에 대한민국에 귀국하였다. 귀국 직후 다음 해에 딸 김혜자를 낳았다. 언니와의 나이 차이는 15년 이상 될 정도로 귀한 막내딸이었다고 한다.
1952년 이승만 정권 시절부터 1955년 3년간 보사부 차관을 역임하였으며, 4.19 혁명과 5.16을 거친 이후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하였다. 고향이었던 군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4회나 출마하였지만 당선되지는 못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떠났고 1983년 79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